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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사용 설명서 골절과 골다공증에 대해 알게 된다면? 지금부터 당장 신경 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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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몸 사용 설명서 - 329회 ]


찬바람 불면 골병든다! 골다공증! (1) 



되돌리고 싶은 추억의 순간들도 많지만 내 몸도 건강하고 왕성했던 그 시절로 되돌리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나이 들수록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바로 뼈 건강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가 무너지면 인생이 무너질 수 있다고 합니다. 골절 막고 뼈 건강 지키는 방법! 고관절 관리를 위한 맞춤 운동법과 골다공증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겨울로 접어든 지금 남녀노소 누구나 위험한 게 낙상인데요, 모자, 목도리 때문에 좁아진 시야 때문이기도 하고 또 추워서 주머니에 손 넣고 걷다가 넘어지기 십상인데요, 눈길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미끄러지기 쉬워서 빙판길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하죠. 이런 빙판길 낙상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겁니다. 생각해 보면 활동량은 겨울에 비해 봄이나 여름이 많잖아요, 그런데 그 시기에 골절 환자가 더 많을 것 같은데... 


Q. 골절 환자가 가장 많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찬 바람 불면 골병든다는 말이 있듯이 월별로 골절 환자를 분석한 표를 보면 


월별 골절환자 추이

 

한겨울로 접어드는 12월, 1월에 골절 환자 추이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넘어지는 낙상 사고가 제일 많고 골절 자체도 문제지만 골절 외에도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고 또 골절로 인한 사망사고도 빈번한 편입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라 불행 중 다행으로 골절 위험도 줄어든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낙상이라고 하면 빙판길을 떠오르기 쉬운데 노인들의 낙상 장소 조사 결과를 보면 실외가 아닙니다.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집 안이 7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낙상 장소 1위


그중에서도 침대가 47%이고  


낙상 장소


거실과 욕실이 19%, 계단이 5.9% 순이었습니다. 이처럼 인의 경우 신체기능이 떨어져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낙상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부 상처는 재생이 가능한데 뼈는 한 번 다치면 평생 간다고 하잖아요, 처음엔 아픈지 몰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도 커지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이 바로 골다공증입니다. 


골다공증의 또 다른 이름 조용한 암살자, 조용한 도둑인 이유도 뼈가 나도 모르는 사이 조금씩 조금씩 안 좋아지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골다공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은 정상적인 뼈도 구멍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겪게 되면 그 구멍도 커지고 개수도 많아져 골절에 취약한 구조를 갖게 되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정상 뼈와 골다공증 확연하게 차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촘촘한 그물처럼 탄력이 느껴지는 정상 뼈와 달리 골다공증은 찢어져 늘어진 그물처럼 보입니다. 


Q. 구멍이 커지고 많아지는 이유는 뭔가요? 


골량과 골밀도 감소 때문인데요, 이렇게 뼈의 구조가 변하게 됩니다. 


골량과 골밀도


골량은 뼈에 함유된 칼슘의 양을 말하고 골밀도는 뼈의 튼튼한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를 말합니다. 골량과 골밀도는 비례하기 때문에 골량이 줄어들면 골밀도도 감소합니다. 그렇게 되면 골절이 더욱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목적은 골량을 높이는 것인데 그 무엇보다도 골절을 예방하는 게 가장 최우선 되어야 합니다. 


골다공증 환자 여성 비율


전체 골다공증 환자 중에서 여성의 비율이 무려 94%로 남성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40~50대에는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수가 무려 8배나 증가하게 되는데요, 여성 호르몬은 뼈와 연골을 지키는 일종의 방패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뼈가 그만큼 채워지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골밀도가 결국은 감소하게 됩니다. 50세에 폐경이 되면 5년 동안 매년 3%씩 뼈가 소실된다고 합니다. 


Q. 골다공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뼈' 하면 생각나는 영양소는 칼슘인데요, 


골다공증의 원인 1


칼슘 섭취의 부족이 골다공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유, 멸치 등으로 섭취를 많이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생각보다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많이 먹어도 모두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식품별 칼슘 함량 비교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별 칼슘 함량인데요, 시금치는 40mg, 시래기는 108mg, 우유에는 116mg, 깻잎에는 296mg, 멸치는 620mg으로 가장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은 멸치입니다. 그런데 칼슘은 여러 가지 영양소 중에서도 몸속에 흡수되는 양이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하는 영양소입니다.  


국민 반찬 멸치


우리나라 대표 국민 반찬인 멸치인 경우도 체내 흡수율이 1/4 정도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기준 칼슘 섭취량의 약 20~40%만 흡수하고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그러므로 칼슘의 양과 함께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칼슘 권장량 대비 충족률


실제로 조사를 해 보니 한국인 4명 중 3명은 권장 섭취량보다 훨씬 적게 섭취를 하고 있었고 심지어 골다공증이 심각한 70대는 권장량보다 적게 섭취하는 사람이 무려 80%를 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Q.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은? 


칼슘과 영원한 단짝인 영양소로 겨울철에 부족한 것으로 이것이 부족하면 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게 됩니다.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 바로 비타민 D를 말하는 것인데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 섭취를 많이 하더라도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습니다. 


비타민 D


비타민 D가 있어야지만 약하고 구멍 뚫린 뼈를 꽉 채워주고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해 주어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Q. 골다공증 발생, 또 다른 원인은 뭔가요? 


골다공증의 원인 2


보통 운동 부족으로 인한 근육 감소가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사실 젊을 때는 근육이 감소하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에 따른 근육량 변화


그래프를 보면 40세 이후부터 1%씩 근육량이 감소하고 80대가 되면 전체 근육량의 1/2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골다공증 얘기에 근육 감소가 등장한 이유는? 


Q. 근육 감소와 뼈도 관계가 있는 건가요? 


골량이 감소하는 골다공증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 근육이 감소하는 것을 '근감소증'이라고 질병으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뼈와 근육 이 두 개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근육과 뼈의 관계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자극을 받아서 각종 합성화되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또 뼈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근육 감소 원인이 먹는 것과도 상관있나요? 


당연히 상관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는 이유 중에 영양 섭취 불균형이 상당히 영향이 있는데요, 특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 섭취 부족이 중요한 원인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치아, 떨어지는 소화력 때문에 육류 섭취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1일 평균 단백질 섭취량


일반적으로 단백질은 하루 평균 자신의 몸무게 1kg당 약 1g 정도를 섭취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체내 흡수가 잘되고 이용이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하는 것이 근육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을 섭취해야만 근육 손실을 줄일 수 있고 또 근육이 갖춰줘야만 골다공증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근육이 부족하면 운동 능력이 크게 떨어져 보행이 힘들어지고 낙상의 위험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이 약 3배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골절 부위도 천차만별인데요, 


Q. 골절 시 특히 위험한 부위는 어디인가요? 


이 부위에 골절이 생기면! 1년 이내 사망률 30%까지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곳은 바로 우리 몸의 중심 관절! 고관절입니다. 


고관절

 

고관절은 양쪽 골반과 넓적다리뼈가 연결되는 관절인데요,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합니다. 


고관절의 구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고 볼과 소켓 형태의 구조로 


고관절의 역할


상체를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하체를 움직이는 인체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서고 걷고 앉는 것뿐만 아니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Q.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는 이유는 뭔가요? 


고관절 골절은 사소한 부상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대다수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낙상의 경우 젊을 때는 가벼운 염좌나 붓기 정도의 증상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균형 감각과 근력이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골다공증까지 있다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훨씬 더 증가하게 됩니다. 


또 고관절 부위에서 소리가 날 경우 발음성 고관절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발음성 고관절


발음성 고관절은 고관절 옆쪽에 고관절 외전근이 있는데 고관절을 앞으로 뒤로 구부렸다 폈다 할 때 뼈에 부딪혀서 나는 소리입니다. 보통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움직이거나 걸을 때 직접 만져보면 뼈가 툭툭 튀는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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