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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 건강정보/건강정보(2020년 이전)

엄지의 제왕 만성 염증 잡는 법 제호탕과 만성 염증 타파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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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의 제왕 - 385회 ]


만병의 시작, 만성 염증 잡는 법 (1)



만성 염증은 모든 병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만성 염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Q. 만성 염증은 무엇인가요?


염증은 우리의 몸에 꼭 필요한 반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쳤을 때 몸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을 말합니다. 위험한 순간 울리는 경적은 급성 염증, 수시로 울려 만성이 된 경적은 만성 염증이라고 하는데 만성 염증은 더 위험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염증은 열이 났다가 가라앉는 급성 염증이고 우리 몸에 필요한 경적 한 번 울리는 소리 정도인데 이런 염증이 지속되고 면역계가 불균형이 생기면 만성 염증이 되어 다른 질병으로 가는 전단계가 될 수 있는데 이게 바로 만성 염증입니다. 염증은 곪고, 피나고 진물 나는 등의 염증 반응이 나타나 치료도 쉽습니다. 그러나 만성 염증은 이러한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혀 눈치를 못 채기 때문에 만성 염증을 조용한 염증이라고도 합니다. 이 만성 염증으로 생기는 질환은 무려 36,000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 만성 염증이 안 생기는 데가 없다는 겁니다. 이런 만성 염증이 많은 경우 암 발생률이 남성 38%, 여성 29%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성 염증 종착역은 결국 암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만성 염증은 방치하게 되면 암, 난치병 등으로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만병의 시작! 만성 염증 잡는 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성 염증이 많다는 신호 뱃살! 뱃살은 만성 염증이다? 뱃살이 많으면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뱃살 때문에 고민인 사례자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뱃살이 나오기 시작하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년 후 완치가 되었으나 살은 빠지지 않았고 현재 허리둘레가 111cm로 여성 복부 비만 기준인 85cm보다 무려 26cm나 증가된 고도 비만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불규칙한 식습관과 고혈압, 고지혈 가족력까지 있다고 하는데요, CRP, ESR 만성 염증을 확인하는 검사를 해 보았습니다. 


염증 수치


Q. 사례자의 만성 염증 상태는 어떤가요?


만성 염증은 위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RP, ESR은 만성 염증을 확인하는 검사인데요, CRP는 혈액 속 단백질로 염증이 생기면 상승합니다. 즉, CRP는 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이자 방어 역할도 합니다. 이 CRP가 장시간 지속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ESR도 염증을 확인하는 검사법인데 ESR은 혈액을 가느다란 관에 넣어 수직으로 세워놓은 후 적혈구의 침강 속도로 측정하는 것으로 염증 물질이 많을수록 가라앉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즉, ESR이 높으면 염증 물질이 많다고 할 수 있으며 만성 염증이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그리고 만성 염증은 지방 세포를 늘리기 때문에 만성 염증 치료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혈관계에 위험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 CRP 수치가 콜레스테롤보다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심장질환 위험률


또한 일본의 한 대학교 의학부와 영국의 대학교가 시행한 공동연구에 따르면 85세~99세, 100세~105세 이상의 모든 연령대에서 CRP를 비롯한 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일찍 사망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염증수치에 따른 사망 수치


사실 문제는 뱃살인데 사례자의 경우 뱃살 상태가 딱딱하고 두께가 얇은데요, 뱃살이 많고 딱딱하면 내장 지방이 많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장 지방이 많아지면 몸에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우리 몸의 지방은 아디포카인이라고 하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염증을 억제하는 아디포카인이 나오고 반면에 내장지방이 많으면 오히려 전신의 염증을 유발하는 아디포카인이 나옵니다. 배가 많이 나오면 즉, 내장 지방이 많을수록 만성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즉, 몸에 내장 지방이 많으면 내장 지방에서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나오고 또 성 염증이 많으면 내장 지방이 증가하는 등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우리의 몸은 점점 더 망가지게 됩니다.


Q. 뱃살과 만성 염증을 줄이는 방법은 없나요?


식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뱃살, 만성 염증 줄이려면 채소 위주 식사와 운동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만성 염증 줄이는 5분 운동법을 준비했습니다. 만성 염증 타파 운동으로 뱃살을 줄이고 체지방을 태우는 전신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만성 염증 타파 운동


- 8자 그리기


만성 염증 타파 운동 8자 그리기


1. 다리를 최대한 벌리고 팔을 앞으로 뻗는다.

2. 주먹을 쥐고 30초간  8자를 그린다.

팔을 사선으로 내릴 때 배와 허벅지에도 힘을 주어 8자를 그리고 8자 그리기 효과로 가슴, 등, 복부 근육 모두 사용하여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어깨동무


만성 염증 타파 운동 어깨동무


1. 다리, 팔을 벌린다.

2. 허리를 밀며 팔을 뻗는다.

3. 좌우를 번갈아가며 30초 동안 움직인다.

다리와 배에 힘을 주고 가슴을 펴고 팔을 최대한 뻗어 옆구리를 자극합니다. 복부, 옆구리 동시에 자극이 가며 전신 순환으로 체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 복싱


만성 타파 운동 복싱


다리를 벌리고 대각선으로 30초 동안 주먹을 날린다.

복부와 팔에 힘을 주고 허리를 돌리며 펀치합니다. 


- 제자리 뛰기


운동 효과를 높이는 방법 제자리 뛰기 


제자리 뛰기


팔과 다리를 흔들며 15초 동안 제자리 뛴다.

팔꿈치를 구부려 팔을 빠르게 흔들어 주면 저절로 다리가 같이 움직여지게 되고 배에도 저절로 힘이 들어갑니다.


▷ 8자 그리기, 어깨동무, 복싱 동작을 30초씩 하고 그 동작 사이에 제자리 뛰기 15초를 넣어 줍니다.

음악과 함께라면 더욱 신나겠죠?


짧은 3~5분 정도의 운동이지만 전신의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기 때문에 내장 지방을 줄여서 만성 염증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복부에 힘을 줘 복근이 강화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 사실 유산소 운동은 30분 이상 하면 가장 좋지만 시간이 안되면 지금과 같은 5분 운동도 틈날 때마다 여러 번 하면 충분히 만성 염증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5분 만성 염증 타파 운동으로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자, 그리고 두 번째, 만성 염증 줄이는 비법! 만성 염증은 만병을 가져오는 만큼 초반에 딱 뿌리를 뽑으면 가장 좋은데요, 그래서 하루 한 잔으로 만성 염증을 줄이는 특별한 차 제호탕을 소개합니다. 생강, 계피, 매실청 이 세가지로 만드는 제호탕은 조선 시대 왕실에서 전해오는 특별한 비법 음료인데요, 이 제호탕이 몸속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제호탕


제호탕


제호탕 재료


1. 물 1L에 생강, 계피를 넣고 약불에 끓인다.

생강, 계피 성분이 우러나도록 1시간 끓여줍니다.


생강, 계피, 매실청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생강은 내장 지방 제거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인데요,  생강에 들어있는 진저롤 성분은 내장 지방을 태워주고 또 쇼가올 성분은 내장 지방의 생성을 억제해 주어 만성 염증 줄이는 데 확실히 좋은 식품입니다. 그리고 생강이 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한 쥐에게 생강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체중 감량은 물론이고 내장 지방 인자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생강 추출물 투여


생강은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 되는 식품인데 계피 역시 항염 식품으로 동의보감에 따르면 계피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을 통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2. 매실청(500mL)를 넣고 약불로 30분 끓인다.


매실이 제철(5~7월)을 맞아 영양까지 풍부한데요, 푸른 보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해독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매실에는 신맛이 많이 나는데 이 신맛은 바로 구연산 때문입니다. 이 구연산은 혈액 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혈관에 만성 염증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30분 후, 건더기를 걸러내고 진액은 냉장 보관한다.

4. 진액을 기호에 맞게 물에 타서 마신다.


그리고 한방비만학회 연구에 따르면 비만 환자들에게 10일 절식 기간 동안에 제호탕으로 만든 음료를 마시게 했더니 체중, 체지방은 물론 염증 수치가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곧 여름이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 제호탕으로 살과 염증을 한 번에 줄이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반인은 물 대용으로 마셔도 무방하나 당뇨 환자의 경우 하루 1잔이 적당하고 식후에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다들 만성 염증 완화하는 제호탕 드시고 만성 염증 줄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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