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몸 사용 설명서 - 316회 ]
세균을 잡아야 내가 산다! (1)
생활 속에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이것'! 피부, 구강, 장 속까지 침투해서 심장질환, 고혈압, 사망까지 유발하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세균입니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은 세균 번식에 최적 조건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순간, 세균들의 공격이 시작되는데요, 세균의 균형이 무너지면 전신 건강에 위험합니다. 균들의 전쟁에서 승리할 방법! 지금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세균! 우리 몸속에는 수많은 균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 조사에 의하면 성인 1명 기준으로 무려 1kg의 균이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고 꼭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균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피부에 생기는 균으로 아주 똑똑하고 질긴 균으로 바로 무좀균입니다.
무좀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여름철 7~8월에 가장 많은데요, 이 시기가 기온이 높고 습하기 때문에 바로 무좀균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균이 앞에서 똑똑하다고 했는데요, 겨울철에는 피부 속에 숨어있다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지면 그때 본격적으로 나와 영리하게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무좀은 많이 들어 보셨을 테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실 텐데요, 피부사상균이라는 일종의 곰팡이균입니다. 이 균에 감염이 되면 발생하는 피부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무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발인데요.
그런데 발 외에도 발톱이나 손톱에도 많이 생기고 우리 몸에도 생길 수가 있는데 두피,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주변같이 주로 살이 겹치는 부분, 땀이 많이 차고 각질이 많은 곳에는 어디든지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여름철에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좀 증상은 여러 가지인데 증상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지간형입니다.
지간형은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데요, 증상이 진행되면서 발가락 사이에 가려움증과 진물과 악취가 나고 갈라집니다. 이 가려움증이 극심하기 때문에 우리가 무좀으로 알고 있는 전형적인 무좀에 해당합니다.
자, 그러면 두 번째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두 번째는 각화형입니다.
발바닥에 각질이 생기는 건데요, 전반적으로 두꺼워지면서 각질을 긁으면 고운 가루가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무좀의 대표 증상인 가려움증도 없고 각질만 벗겨지니까 많은 분들이 단순히 각질이 많아졌다고만 생각하고 방치하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무좀균을 키우게 되는 가장 흔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바로 수포형입니다.
주로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생기는데요, 발바닥에 움푹 파인 부분에 오돌토돌한 작은 수포 형태의 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 손∙발톱에 생기는 유형인데요,
손톱이나 발톱의 색깔이 탁해지고 두께가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발톱에 무좀이 생겨도 당연히 손톱보다 발톱이 더 두꺼우니까 발톱이 더 두꺼워졌겠거니, 또는 좀 갈라졌겠거니 하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어가는데요, 이 또한 의심해봐야 하는 무좀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이므로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면 무좀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렇게 처음에는 한 가지 증상만 나타나기도 하지만 점점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4가지 증상 중 한 가지라도 나타난다면 무좀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Q. 발톱에 있는 무좀균이 옮겨지기도 하나요?
얼마든지 여러 부위로 옮겨지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Q. 무좀균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나요?
감염자의 피부에 직접 접촉을 하거나 감염자가 사용한 세척되지 않은 공용 발수건 또는 감염자가 신었던 신발 등으로 인한 접촉으로도 감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세균 중 하나인 무좀균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그러면 이제 몸속 늘어나는 무좀균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무좀균을 잡기 위한 '맨발에 티백수(水)'를 소개합니다.
맨발에 티백수는 우리가 흔히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을 이용해 만든 건데요, 녹차 티백이 없다면 홍차 티백으로도 가능합니다. 이 티백수로 족욕을 하면 손쉽게 세균을 없앨 수 있습니다.
Q. 티백수가 어떻게 피부 세균을 없애주는 건가요?
녹차 특유의 떫은맛! 이게 바로 카테킨이라고도 불리는 탄닌 성분의 일종으로 특유의 쌉쌀한 맛을 내게 해주는데요, 이 카테킨 성분이 항균, 살균 작용을 도와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맨발에 티백수에 숨은 비법이 있는데요, 녹차 티백을 우린 물에 이것을 조금 더 넣어주면 되는데요, 맨발에 티백수의 꿀팁! 바로 소주입니다.
# 맨발에 티백水
▷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녹차 티백을 담가 우린 후 소주 10ml를 넣어 잘 섞어주면 완성!
소주 안에 있는 에탄올 성분이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녹차 티백의 살균효과와 소주의 살균 효과가 더해져 살균효과를 더 높여줄 수가 있습니다. 족욕을 하는 데도 이런 방법을 써도 되지만 물을 스프레이 통에 담아서 수시로 뿌려주면 항균 효과가 높은데요, 피부 말고 매트나 물품 소독용으로 쓰실 때에는 알코올의 비율을 조금 더 높이면 더 좋습니다.
그런데 재료가 소주와 티백이 전부인 이 맨발에 티백수가 과연 무좀 세균을 없애 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텐데요, 그러면 바로 검증 타임 START!
도대체 발이 얼마나 더러운 걸까?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랑 한번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변기에서 세균 오염도를 똑같은 방법으로 측정해보니 화장실 변기 커버 세균 측정값이 6636으로 나왔습니다. 무좀 사례자 양발을 체크해 보니 세균 측정값은 왼발과 오른발 모두 9999로 나왔는데요, 기계가 측정 가능한 최대 수치가 9999(단위:RLU)라고 합니다.
더럽다고 생각한 변기보다 사실은 내 발을 더 조심해야 된다는 겁니다. 세균 방치 시 변기보다 오염될 수 있는 발! 그러면 이 균을 빨리 잡아서 없애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온도의 일반 물과 맨발에 티백수 각각을 준비해서 딱 5분씩만 족욕을 해보았습니다. 따로 문지르거나 하지 않고 일반적인 족욕처럼 발만 담가 놓기만 했는데요,
일반 물에 족욕 후 세균은 변화가 없이 족욕 전과 똑같았습니다. 그러면 맨발에 티백수에 족욕 후 세균 측정값은 681! 발을 가만히 담가 놓기만 했는데 이 정도의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족욕 시 딱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은 샤워를 하고 나면 보습 때문에 촉촉하게 유지를 해야 된다고 하는데 발만은 예외입니다. 무좀균은 습기가 많으면 번식을 더 잘하기 때문에 족욕 후에 물기 제거는 필수이고 특히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완벽하게 말려줘야 합니다.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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